Tuấn Jeon의 베트남 줌인 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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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Tuấn Jeon의 베트남 줌인

[2022.10.23 방송]

 

*2022 버켓리스트…여러분 다 이루셨나요? (웁스)

*가을 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 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1)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가을 타는 하노이 남자입니다.

 

많은 분들이 베트남은 덥다고 생각하시지만,

북부 하노이에는 사계절이 있습니다.

물론 시원한 가을, 쌀쌀한 겨울 정도이지만

그래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 많이 춥기도 해요.

 

저는 얼마전 5 가까이 다닌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번의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참아냈죠.

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었고,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성과들을 많이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많은 일에서 제가 배제되기 시작했고,

회사의 몇몇 행사나 모임 자리에서도 초대받지 못하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필요없는 자리였나보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제가 담당하는 업무였고, 저와 관련된 자리였지만

제가 초대되지 않고 계속해서 제외되는 것을 알게된 순간부터

저는 이상 회사에서 있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누구도 저에게 설명해주지 않은

저를 몰아내기 위해 일부러 그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저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주간 많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주전에 저는 최종적으로 사직서를 냈고

지금은 어떤 일을 해야할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5년이나 담았던 회사이지만,

쫓겨나다시피 이렇게 그만둬버렸고,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정말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을이 찾아오니 이런 힘들고 외로운 느낌이

배가 됩니다. 누구에게는 따뜻하고 행복한 계절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지금 가을이 너무나 잔인하고 괴로운 계절이네요.

 

타국 땅에서 어떠한 소속감 없이

혼자 외롭게 버텨나가야 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얼마나 중압감을 주는지요.

, 한숨만 나옵니다.

집에만 박혀 있다가 정말 이대로는

여기서 죽겠다 싶어서

힘들고 아파도 계속 밖에 나가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중이지만,

쉽지 않네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맞을까요.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Nửa Thập kỷ - Hoàng Dũng

·        가을 냄새 – 버벌진트

·        Túy Âm – Xesi&Masew&Nhatnguyen

·        Anh nhớ ra – Vũ&Trang

·        Cho em gần anh thêm chút nữa – Hương Tràm

 

 

<청취자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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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이스북: Tuấn 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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