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여러분 가까이에!
1)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뚜언 씨,
베트남 줌인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방송을 들으니 추석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가신 분이 계시더라고요.
저도 하노이에 살고 있지만, 이번 추석 때
한국에 다녀왔거든요. 지금은 베트남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와서보니 저에게 아주 큰 일이 생겼습니다.
살이 4키로나 쪘어요!!!
베트남에서 마음 먹고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한국을 막상 가니 먹고싶은 것들이 눈앞에 잔뜩 보여서
식욕을 전혀 주체하지 못했거든요.
또 하노이엔 없고, 한국엔 있는 그런 맛있는 것들.
아침에는 빵으로 시작해서 카라멜 마끼아또,
점심에는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들과 밥 한공기
그리고 후식으로는 달달한 케익과 커피.
저녁에는 바삭한 탕수육, 칠리새우 짬뽕까지..
거의 매일 같이 4-5끼를 후식까지 곁들여 먹으니
한국에서는 전혀 못느꼈지만
베트남 와보니 배도 더 나왔고 몸무게가
오히려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도 더 늘어난 거 있죠.
또 추석 때 너무 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더니
베트남에 와서 자꾸 그 음식들이 떠오릅니다.
그 바삭했던 크로플과 달달했던 무화과 케이크.
제대로 마음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그 때 그 날이 떠오릅니다.
한국을 가지 말았어야 하나
그런 후회도 강력하게 밀려오고요 ㅠㅠ
마음을 다시 잡아보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축 늘어진 뱃살과 빵빵한 얼굴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이 퉁퉁한 몸매를 보면
한숨이 나와 우울해집니다.
아무튼 뚜언 씨와 제 사연을 공유하고 싶어
이 편지를 씁니다. 오늘도 좋은 노래 부탁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Bích Phương – Bùa Yêu
· Những kẻ mộng mơ – Noo Phướng Thịnh
· Yêu 3 năm dại 1 giờ - Chu Thúy Quỳnh
· Em là nhất – kis x Hoàng KayLee x Yahy
· Ngày thương tháng nhớ năm đợi – S.T Sơn Thạch
<청취자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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