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하동군의 매력
1)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뚜언 씨 그리고 청취자분들.
제가 이제 곧 서른 살이 다 되어 갑니다.
저는 베트남에 산 지 7년이 넘었어요.
처음에는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싶어서
무작정 베트남에 왔다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게 되어서
아예 하노이에 이렇게 오랫동안 거주하게 되었죠.
이제는 하노이에서의 삶이 익숙하고,
또 이곳이 나의 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가장 큰 걱정은 건강인데요.
사실 해외에서 가장 큰 문제는 건강과 안전인 것 같애요.
안전하지 못하면 해외에서 사는 게 어렵잖아요.
오토바이를 탄다거나, 사건사고가 발생했거나,
혹은 아프거나 하면 해외생활이 정말 쉽지 않죠.
저는 감사하게도 큰 문제는 없었는데
아무래도 해외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베트남에 오면서부터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물이 안맞는건지, 생활습관이 잘못된건지
여러 원인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이게 한번 빠지기 시작하니까 겉잡을 수 없더라고요.
약도 먹고 약도 바르고..
또 뭔가 해외생활은 항상 불안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심리적, 정신적 건강과 불안이 항상 있는 것 같애요.
그런 것 때문인지 위경련도 쉽게 오고
또 소화도 안되는 날이 많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나에 대해 조금 더 관리를 잘 하고,
또 아프지 않고 해외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것저것 방법을 좀 찾아보려고 합니다.
뚜언의 베트남 줌인을 들으니까
한국에 계시는 베트남 분들도 많이 계시고
또 저처럼 베트남에 살고 계시는 한국 분들도 많으시던데요.
건강하고 또 안전하게 해외생활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뚜언님과 또 청취자분들도 꼭 기억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해외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Chi Pu – Black Hickey
· Tăng Duy Tân – Bên Trên tầng lầu
· Đông Nhi – Đôi mi em đang u sầu
· Hà Nhin – Chưa quên người yêu cũ
· Hoàng Thùy Linh – Hạ Phỏ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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