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락현, 두 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이에 위치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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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논 느억 까오방(Non nước Cao Bằng)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하장(Hà Giang)성 동반(Đồng Văn) 돌고원 세계지질공원 사이에 위치한 까오방성 바오락현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다. 바오락에 가면 관광객들은 소수민족 공동체의 독특한 문화와 웅장한 산맥 그리고 아름다운 산길들을 경험할 수 있다.

국경 고지대에 위치한 바오락현은 까오방시 중심가에서 130km 떨어져 있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1,987m 높이로 까오방성에서 가장 높은 프자자(Phja Dạ ) 산 · 카우꼭짜(Khau Cốc Chà) 15 층 고개 · 쑤언쯔엉(Xuân Trường)면 톰롬(Thôm Lốm) 호수 · 바오또안(Bảo Toàn)면 수력 발전 호수 · 트엉하(Thượng Hà)면 룽나(Lũng Nà)산과 카잉쑤언(Khánh Xuân)면 룽리(Lũng Rì) 산 속에 있는 크고 작은 동굴들을 꼽을 수 있다. 바오락현에는 명승지 외에도 국가유적지나 성유적지로 등록된 문화역사 유적지도 많다. 그중에 쑤언쯔엉면 동무(Đồng Mu) 주둔지 · 홍안(Hồng An)면 쫑니아허우(Trông Nhìa Hậu) 역사 유적 · 바오락 지구에 있는 관제(關帝) 사원, 운안사(雲安寺), 농(Nông) 씨 가문의 고택(古宅) 등과 같은 유적지를 꼽을 수 있다.

바오락현, 두 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이에 위치한 여행지 - ảnh 1논 느억 까오방(Non nước Cao Bằng)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하장(Hà Giang)성 동반(Đồng Văn) 돌고원 세계지질공원 사이에 위치한 바오락현
이른 봄에 호찌민시에서 바오락현에 여행하러 온 레 티 투 하(Lê Thị Thu Hà) 씨는 동반 돌고원 지질공원을 구경한 뒤 검(Gâm) 강을 건너 까오방성 바오람현으로 가는 여정을 선택했다. 바오락현에 도착했을 때 투 하 씨는 산수화 같은 아름다운 경치에 매우 놀랐다고 했다. 카우꼭짜 15 층 고개를 바라보며 투 하 씨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한껏 느꼈으며, 바오락으로 가는 길을 만든 노동자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

"까오방의 자연 경관과 사람들은 정말 훌륭합니다.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방정부가 관광업 개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좋은 자연 환경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호찌민시에서 왔습니다. 이번에 여기에 처음으로 봤는데 앞으로 하장성과 까오방성에 오고 싶습니다".

바오락현, 두 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이에 위치한 여행지 - ảnh 2카우꼭짜 15 층 고개 (사진: VOV)

까오방성에는 8개의 민족이 살고 있는데 바오락현에는 따이(Tày), 눙(Nùng), 몽(Mông), 자오(Dao), 산찌(Sán Chỉ), 로로(Lô Lô), 낑(Kinh) 등 7개 민족이 있다. 각 민족은 고유한 문화와 독특한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다. 바오락현 낌꾹(Kim Cúc)면 쿠오이콘(Khuổi Khon) 마을 나 반 쯔엉(Na Văn Chương) 촌장에 따르면 로로족 사람들은 민속 춤과 함께 청동북을 치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54 개 민족 공동체의 특징적인 문화이다. 또한 바오락에서는 매년 음력 3월과 8월에 두 번의 풍류 시장이 열려 로로족, 산찌족, 몽족, 자오족 등의 민족 사람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들이고 있다. 나 반 쯔엉 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년에 쿠오이콘 마을은 명의 관광객들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저희 마을에는 투이엣 응이어(Thuyết Nghĩa,) 비롯한 개의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주민들은 토껌(thổ cẩm) 전통 브로케이드 제품을 많이 만들어 있었습니다".

바오락현, 두 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이에 위치한 여행지 - ảnh 3로로(Lô Lô)족 사람들은 민속 춤과 함께 청동북을 치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54 개 소수민족 공동체의 특징적인 문화이다. (사진:VOV)

더 많은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020 년부터 바오락현은 바오락 야시장을 개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야시장은 문화적 요소와 상업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곳으로 많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유치했다. 관광객들은 민속 노래 공연을 구경하고 탕꼬(thắng cố), 고기 절임, 개미알 떡과 까만색 바인쯩 등과 같은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바오락현 인민위원회 응우옌 마인 훙(Nguyễn Mạnh Hùng) 위원장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이 지방은 관광업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촉진했다.   

"저희 목표는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이 이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지역 기반 관광의 형태는 전통적인 문화 가치를 보존하면서 외부 투자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바오락 지구를 바오락현의 관광 중심지로 건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에게 고유한 언어와 문자를 보존하고 재래시장에 자주 가도록 장려하고 학생들에게 전통 의상을 입고 학교에 다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바오락은 또한 논느억 까오방 지질공원과 동반 돌고원 지질공원 사이에 위치한 이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관광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그러한 장점들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바오락현은 생태관광, 탐험 관광, 모험 여행, 신앙 순례 관광 및 지역 사회 공동체 기반 관광과 같은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방정부는 “안전성 · 친환경 · 고품질 · 매력 · 민족문화적 정체성”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다. 동시에 바오락현은 ‘2021-2025년 바오락현 민족 문화 정체성 보존 및 발휘에 관한 관광업 개발’ 계획안을 수립했다. 바오락은 2025년까지 3만 명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그중 국제 관광객의 수가 1만 명에 이르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용 가능한 장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바오락현은 까오방의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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