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프랑스, 함께 미래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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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디엔비엔푸는 프랑스군에게는 불쾌한 기억이겠지만 베트남과 프랑스 공화국이 1973년에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은 뒤 70년 동안 양국은 다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특히 2013년에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뒤 10여 년 동안 베트남과 프랑스는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며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고 미래에 대한 많은 공통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는 베트남-프랑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4대 핵심 분야인 정치·외교, 국방·안보, 경제·무역·투자, 문화·교육이 모두 강화돼 미래 발전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현재 베트남의 유럽 무역 파트너 중에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과 프랑스 무역 금액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5.7%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48억 달러에 달했다. 프랑스는 베트남에 투자한 유럽 국가 중 3위를 차지했으며 총 등록 투자액은 38억 달러에 달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양국 간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은 점점 더 전문적 · 기술적 · 상호보완적인 분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베트남 프랑스 개발청(AFD) 헤르베 코난(Herve Conan) 이사는 지난 30년 동안 AFD가 베트남의 100개 이상의 개발 지원 프로젝트에 26억 유로(약 28억 달러) 이상을 동원했으며 협력 관계는 점점 더 큰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농촌 개발, 빈곤 퇴치를 지원했다면 이제 협력 분야는 다른 많은 도시 영역으로 다양화되었습니다. AFD 지원은 프로젝트에 운영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자신의 발전 경로를 선택할 있도록 프랑스의 경험을 공유하고 동등하게 교류 관계를 촉진하고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수도권 일드프랑스의 상공회의소(CCI) 마리 크리스틴 오글리(Marie Christine Oghly) 부소장는 베트남의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개방성이 향상될 잠재력이 많기 때문에 베트남과 프랑스 경제 협력은 여전히 엄청나게 발전할 여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프랑스와의 외교 경제 협력에 중요한 국가이며 프랑스 수도권 일드프랑스의 상공회의소에서 저희는 항상 관계를 촉진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저희 사이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고 베트남과 프랑스 기업의 관심도는 결코 줄어든 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베트남이 글로벌 가치 사슬에 성공적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과 프랑스의 우호적인 관계에서는 양국 각 지역 간의 협력이 독특하고 매우 성공적인 요소로 간주된다. 특히 각국에서는 2년마다 번갈아 지역 사회 협력 회의를 개최하는 메커니즘을 유지하고 있다. 위와 같은 12개의 회의가 양국 각 지역 간의 수백 개의 직접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프랑스 낭트(Nantes)시 아이메릭 시사우(Aymeric Seassau) 부시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랑코포니에게 베트남은 저희가 교류 활동을 심화시키기를 원하는 나라입니다. 저희는 항상 베트남 정부와 함께 베트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문화적·경제적 협력을 촉진하고 베트남과 프랑스의 우호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니스(Nice)시 전 부시장인 필립 프라달(Philippe Pradal) 국민의회 의원은 다음과 같은 관점을 밝혔다. 

"니스 대학교와 베트남 대학교 간의 양해각서를 통해 매우 협력의 의지를 있습니다. 협력을 위한 토대는 저희가 베트남의 문화에 대해 알고 있고 나라 사이에는 공통된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베트남 문화는 유명하고 인정받고 존중받는 문화 하나입니다. "

모든 분야의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성과로 베트남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는 이제 더 밝은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올리비에 브로쉐(Olivier Brochet) 주베트남 프랑스 대사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양국이 과거 어려운 기억을 완전히 극복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1954-2024) 기념식에 프랑스 국방장관과 파트리시아 미랄레스(Patricia Miralles) 프랑스 보훈부 장관이 참석한다. 브로쉐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행사는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고, 과거를 받아들이고 70 우리가 친구가 옛날 전쟁터에 서서 미래를 함께 건설한다는 사실을 베트남인과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알려주기 위한 중요한 순간이라고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이상 베트남과 프랑스 관계의 역사를 돌아볼 때 프랑스 외무부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국 브누아 구디(Benoit Guidée) 국장은 프랑스가 아시아 태평양에 있는 다른 어떤 국가보다 베트남과 더 큰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인적 관계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는 역사의 흥망성쇄를 걸쳐 실현되었으며 앞으로 베트남과 프랑스 관계가 더욱 튼튼해질 것을 보장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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