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껜 서낭당의 성스러운 흔적’ 야간투어는 국가급 건축·예술 유적지이며 ‘중흥의 국조’ 응오 꾸옌(Ngô Quyền) 임금을 모시는 항껜 서낭당의 고귀한 가치를 기리고자 기획되었다. 응오꾸옌은 베트남 독립의 시대를 연 영웅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 야간투어는 디지털 기술을 유산 공간에 적용한 하이퐁시 최초의 야간 관광상품으로 생동감 넘치는 3D 맵핑 영상이 관람객을 역사적 순간으로 이끌며, 응오 꾸옌의 고향인 하노이 선떠이(Sơn Tây) 지역 드엉럼(Đường Lâm) 마을에서부터 병력 훈련, 조수 연구, 말뚝 배치, 그리고 역사적인 박당(Bạch Đằng)강 수전(水戰) 대장면까지 응오 꾸옌의 삶과 위대한 전공을 재현한다. 이 야간투어를 함께 진행한 레에리타주 그룹의 풍 꽝 탕(Phùng Quang Thắng)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첫째, 다양한 방식으로 유산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특히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둘째,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이곳에 오면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유적이지만 매우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잘 보존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광을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환경을 보호한다는 메시지를 관광객과 들에게 하이퐁시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항껜 서낭당의 성스러운 흔적’ 야간투어는 국가급 건축·예술 유적지이며 ‘중흥의 국조’ 응오 꾸옌(Ngô Quyền) 임금을 모시는 항껜 서낭당의 고귀한 가치를 기리고자 기획되었다. (사진: VOV) |
하이퐁시 문화체육관광청의 쩐 티 호앙 마이(Trần Thị Hoàng Mai) 청장은 ‘항껜 서낭당의 성스러운 흔적’ 야간투어가 단순한 관광상품을 넘어 도시의 야간 경제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과 매력적인 콘텐츠로 보존 및 전파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저희는 항상 베트남 문화유산, 하이퐁시의 문화유산을 알고자 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백 년 된 이 유산을 함께 생생하게 되살려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야간 투어 프로그램에 출연된 전통 의식과 민속 공연 예술 공연들(사진: VOV) |
이번 야간 투어 프로그램은 전통 의식과 민속 공연 예술을 결합해, 째오(chèo), 까쭈(ca trù), 핫정반(hát dâng văn) 등 전통 민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유네스코가 2009년 10월 1일 긴급보호가 필요한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까쭈 예술의 독창적인 한 갈래인 ‘서낭당 제악(祭樂)’ 공연도 관광객들에게 선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