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an Jeon의 음악편지, “가장 행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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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여러분 행복하세요? 가장 행복했던 날 떠올려 보세요.

뚜언의 음악편지 [Lá thư Âm nhạc cùng Tuấn]

뚜언의 음악편지에 뚜언 전입니다.

“행복” 이란 그 단어, 누구나 원하고, 또 갖고 싶은 단어이잖아요.

행복하고 싶다,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항상 우리 마음 속에 가지고 다니는 고민이자 숙제이죠.

여러분은 행복하세요? 행복하다고 느끼세요? 어느 날 부터인가, 저도 이런 고민에 오랫동안 빠져 힘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수업을 듣고, 집에 가고, 또 수업을 듣고, 집에 가는 이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과연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하는 질문이 들더라구요. 가는 길 마다, 만나는 친구들 마다 물어봤죠.

“너는 행복해?”, 생각보다 놀랐던 것은 지금 이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제 주변엔 많더라구요. “네가 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는 제 질문에 친구들은 이렇게 답합니다. “너처럼 행복이 뭔지 찾고 싶어하고, 행복하려고 노력하면 더 어려워. 오늘을 잘 보냈고, 또 내일을 잘 지낼 수 있고, 지금 건강하고, 또 이렇게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살고 있잖아. 이 정도면 행복한 삶이지.”

저는 왠지 모르게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오히려 친구들 보다 어쩌면 더 편한 삶을 어쩌면 더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는 나는, 행복하지 않다고, 그러니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할 수 있겠냐고 의문을 품고 사는 내 모습이 참 초라하고, 민망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행복하세요? 행복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오늘 뚜언의 음악편지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에 대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첫 번째 곡 ♬, Đông Nhi - Love Me Too]


Lan Chi Nguyễn

누구나 인생에 있어 가지고 있는 감정들은 모두 다릅니다. 힘는 날에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만들고, 또 어떤 날에는 더 기쁘게, 더 행복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우리가 받는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낍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중학생때부터 인생에 있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한국에 처음 발을 디뎠던 그 순간입니다.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다다르고, 쌀쌀한 새벽의 서울 공기를 느끼며, 제 마음은 더욱 설레였고, 두근거렸습니다. 정말 1년이란 시간동안 한국에 가기 위해 서류를 준비했던 과정, 그 노력과 고생 끝에 드디어 내가 사랑하는 한국에 오게 되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첫 날, 저에게는 정말 새로운 것들과 마주하면서, 많은 감정들이 오고 갔습니다. 이것에 놀라고, 또 저것에 놀라고, 특히 첫날부터 여러 나라에서 온 많은 친구들과 사귀었습니다.

지금은 벌써 한국에 다녀온지 1년이 넘었지만, 그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너무나 행복했던,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그 때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행복한 날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때를 떠올리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매일이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도록, 하루를 의미있게 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뚜언씨!

[두 번째 곡 ♬, 아이유 - 있잖아]

Bình An “저에게 가장 행복한 날은, 제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고, 기쁜 게 저도 행복한 날이죠. 가장 행복한 날이요.”

Trang Mon “일이 끝나고 집에 갈 때 누군가 나를 기다려주고 있는 날, 그리고 가족 모두가 평안한 날, 그 날이 가장 행복합니다.” 

Hoai My Vu  “오늘 드디어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저의 요청을 취소하지 않았어요! 드디어 택시를 탈 수 있었어요. 출근시간을 맞출 수 있었죠. 행복한 순간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Thao Le “행복한 날이면 당연히 월급 받는 날이죠, 농담이긴 해도 또 진짜에요. 또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하잖아요."

Lan Phuong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고, 일을 나가지 않아도 되고 놀러갈 수 있는 날. 서호에 놀러가서 그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날. 겨울 바람은 아니고, 상쾌하게 또 편하게 그 바람을 즐길 수 있는 날.”

Phuong Anh “사실 매일매일이 행복한 날이 되어야죠. 우리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입니다. 슬픈 일이 있으면 그 뒤에 찾아오는 아주 사랑스러운 일이 또 있잖아요. 그러면 또 더 행복해지구요. 신은 그 누구도 버리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 매일 매일이 저는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세 번째 곡 ♬, Norah Jones - Thinking about you]

TAE_YUMMM “너를 만난 그 순간”

 

KANATIEU “LÀ NGÀY EM BIẾU BỐ MẸ EM TIỀN SAU THÁNG LƯƠNG CHÍNH THỨC ĐẦU TIÊN”

제가 정식으로 첫 월급을 타서 부모님께 드렸던 날

_qilee_  tất cả những ngày còn sống và làm việc tại Sài Gòn 앞으로 남은 사이공에서의 시간들

현민0513  “그냥 마음대로 살 수 있는 날” 

hht.chan  chắc chắn đó sẽ là ngày đặt chân đến Hàn Quốc hoặc là ngày cầm trên tay điểm thi đỗ TOPIK, 바로 그 날은 한국 땅을 밟았던 날, 그리고 토픽 합격증을 손에 쥐던 날

page0717 대학교 합격, 대학교 졸업!! 

kiumyzu  콘서트에서 방탄 소년단을 본 날이 가장 행복했다

주오노 현재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kein95 là ngày bản thân dùng tiền mua được chiếc điện thoại đầu tiên,

내 돈으로 내가 직접 핸드폰을 구매했을 때 정말 좋았다

huyentran_27 ngày tôi biết mình thích người đó,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행복했다

hoameo000 mỗi ngày đều là ngày hạnh phúc 매일 매일이 행복이다

linh_ji là ngày bố mẹ ủng hộ mình học ngành mà mình thích

내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한 것에 부모님의 지지를 얻었을 때 행복하다

hanhixxi 모든 것을 마감일에 맞췄을 때

linh310119 월급을 받은 날

yeol.j.here 내일 뭐 먹을지 생각할 때

snow 부모님 옆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네 번째 곡 ♬, 이소라 - 행복을 주는 사람]

Won Nguyen

“저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날은 나와 가장 친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을 하는 날이에요. 어떤 날이여도, 그 사람과 함께 한다면, 제가 슬플 때, 기쁠 때 저와 함께해 준다면 그 날은 저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날일 것 같네요. 그 날은 말이죠, 비가 오는 날 빵집에 앉아 인생 이야기, 오늘 직장에서 있었던 이야기, 아니면 서로 그냥 많이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는 그런 날, 아니면 또 집에서 저녁을 만들어 놓고 저를 기다렸다가 같이 먹을 수 있는 그런 날, 저녁식사가 무엇이던, 그것은 나에 대한 관심이자, 가득한 사랑이니까요. 그러니까, 저에게 행복은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내 인생에서 나와 함께하는 사람만 있다면, 매일은 저에게 행복한 날입니다.”

[다섯 번째 곡 ♬, Đông Nhi - Cám ơn]

[여섯 번째 곡 ♬, Hoàng Hải - Ngày đẹp tươi]

 


당첨자 외에도, 프로그램에서 사연이 소개되신 청취자분들께는 소정의 선물과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편지를 받으실 주소와 휴대폰 번호, 이름을 vov5.korea@gmail.com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사연과 신청곡 보내는 곳 (Cách thức tham gia chương trình)

1) 편지 : VOV5 KOREAN, 45 BÀ TRIỆU, HOÀN KIẾM, HÀ NỘI 

2) 이메일 : vov5.korea@gmail.com

3) Facebook :VOV5 Korean Section 혹은 Tuan Jeon 페이스북 댓글/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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