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베트남 해외파견 노동자 ‘7만 2천여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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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올해 첫 6개월간 해외로 파견된 베트남 근로자 수는 72,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늘었으며 2023년 계획의 약 6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보훈사회부 산하 기관인 해외 파견 노동자 관리국에 따르면 일본이 34,000여 명으로 베트남 근로자를 가장 많이 받았으며, 이어 대만(31,000여 명), 한국(1,600여 명) 순이다. 또한 중국, 싱가포르, 헝가리, 루마니아 등 다른 시장에도 베트남 노동자들이 파견되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본에서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개정하고 파견 분야를 다양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베트남 근로자들이 일본에서 근무할 수 있으면서, 파견자에게 일본 내 장기적 거주 기회를 열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파견 노동자 관리국 응우옌 자 리엠(Nguyễn Gia Liêm)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좋은 근로 환경과 더불어 사회보장 정책을 전개해 일본은 여전히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저희는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관련 비용을 절감할 있고 앞으로 베트남 노동자들을 많이 파견할 있도록 일본 관계기관과 논의해 왔습니다.”

2023년 상반기 베트남 해외파견 노동자 ‘7만 2천여명’ 기록  - ảnh 1해외 파견 베트남 노동자 [사진=Colab]

일본 외에도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한국은 많은 베트남 노동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 6월 노동보훈사회부 다오 응옥 중(Đào Ngọc Dung) 장관과 한국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한국 고용허가제(EPS)를 통한 한국 파견 베트남 노동자 허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오 응옥 중 장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근로자가 48,000여명으로 평균 소득은 1인당 1,500~2,000달러 수준입니다. EPS 통한 파견 근로자 수는 32,000명이고 선박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9,000명으로 집계됩니다.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베트남과 한국 지방에서 갈수록 효과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은 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사회보험 협정도 통과시켰습니다.”

올해 베트남은 11만 명의 노동자를 해외로 파견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앞으로 해외 파견 노동자 관리국은 ‘해외 근로자 품질 제고’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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