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베트남 해양 민간문화 축제와 하이퐁 도선 바다 축제 개막식은 해안 지역의 민문화 가치를 소개하고 관광 진작과 경제 발전, 그리고 해도 및 해안 지역에서 일하는 어민과 전사들의 문화 생활을 위해 개최된다. 지난 4월 22일 하이퐁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산잡지 응우옌 응옥 하(Nguyễn Ngọc Hà) 부편집장은 하이퐁이 베트남의 28개 해안 성시 중 하나이자 외세와의 전쟁과 나라의 팽창에서 베트남 민족의 수많은 공적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요소는 조직위가 하이퐁시를 베트남 해양 민간문화에 대한 첫 국가급 행사 개최 지역으로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베트남의 수천 년 발전 역사에서 홍강 삼각주를 중심으로 꼬로아(Cổ Loa), 루이 러우(Luy Lâu), 다이라(Đại La), 탕롱-하노이(Thăng Long Hà Nội) 등 각 시대 수도와 함께 하이퐁은 언제나 전초(前哨)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하이퐁을 언급하면 조국의 영토를 지키고 넓힌 역사적 아이콘인 레쩐(Lê Châ) 여장군과 바익당(Bạch Đằng) 강과 관련된 각종 사건들이 떠오를겁니다”.
기자회견의 모습[사진: 베트남통신사] |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레 칵 남(Lê Khắc Nam)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하이퐁 붉은 봉황꽃 축제를 9년 동안 개최하면서 국민들에게 익숙해졌고, 이제 바다에 대한 축제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에 수년 동안 고민해 왔습니다. 저희는 바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통해 경제도 발전시키고 하이퐁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싶습니다”.
4월 29일 저녁 도이롱(Đồi Rồng) 국제 관광단지 광장에서 열리는 2023년 하이퐁 도선 바다 축제 개막 예술 프로그램이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많은 유명 예술인들의 참가와 함께 해안 지역 주민들의 삶과 베트남 민간 의식을 재현하고 이를 통해 조국 군도의 주권을 보호하고 있는 군인과 국민들의 의지와 갈망을 기리는 데 기여한다.
이와 함께 도이롱 국제 관광단지에서 용선 경조 대회, 비치발리볼,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민간 스포츠 축제도 함께 열린다. 해당 축제는 전국 여러 해안 지역에서 온 300여 명의 운동선수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