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짱찐 |
짱찐씨는 1986 년 하노이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찐 마이 짱 (Trịnh Mai Trang)이다. 7 살 때 짱찐씨은 하노이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이 소녀는 곧 음악 재능을 드러내었으며 1996 년과 1997 년에 2 년 연속으로 젊은 음악 재능 콘테스트에서 1 등을 차지했다. 짱찐씨은 음악과 인연을 맺었던 시점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제 부모님은 음악가는 아니지만, 어머니는 화가입니다. 부모님은 음악을 아주 좋아해서 제가 3살 반이 되었을 때 부모님은 저를 음악 학교에 보냈고, 그때부터 음악과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6살 때 영국 왕립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유명한 교수들에게 배운 것은 참 행운이었죠. 그 제자들 중에 유명한 음악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
영국에 건너 간 이후 짱찐씨는 많은 국제 음악상을 받았다. 2006 년 짱찐씨는 "파가니니”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피아노 독주자로 선정되었으며, 영국 국립음악극장의 유명한 악장 에드워드 가드너와 함께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곡"저승사자의 춤"으로 런던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
피아니스트 짱찐과 남편인 한국 오페라 가수 박성민 |
2007 년에는 프란시스 시머 상의 피아노 독주 부문에서 우수상을 획득한 다음에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소나타 연주대회에서의 릴리안 데이비스 상을 수상했다. 계속해서 영국 왕립 음악원에서 우수한 학생으로 2008 GM 그레타 파킨슨 상을 받았다. 2010 년 짱찐씨는 영국 왕립 음악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무대공연 전문석사 학위를 받고, 비엔나, 더블린, 벨파스트, 런던 등에서 첫 유럽 순회연주를 가졌다.
"전 세계 여러 나라 공연장에서 연주하게 되어 행운입니다. 저는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의 클래식 음악을 주로 연주합니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연주한 공연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때 저의 연주를 들은 고령의 방청객이 무대에 올라와 베토벤의 소나타를 많이 들었지만 저의 연주가 새로운 점이 느껴져 좋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이 2010년 유럽 순회공연에서 가장 깊은 추억입니다.”
짱찐씨와 미러클악단 |
짱찐씨는 영국에서 학업을 마친 후에 외국에서의 매력적인 일자리 제안을 마다 하고 남편인 한국 오페라 가수 박성민과 함께 베트남에 돌아 왔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친밀하게 하고 사회 공동체를 위한 사업에 참여할 목적으로 자선 예술공연을 개최하면서 아동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짱찐씨의 청소년을 위한 다른 프로젝트인 “베토벤 다시 생각하기- Rethinking Beethoven”는 독창성과 교육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미러클 합창단에 대한 인상이 가장 깊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하노이 어린이, 특히 고아원 아동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미러클 합창단이 2013년에 설립되었을 때 15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SOS어린이 마을, 빌라 어린이 마을과 같은 하노이 고아원들에서 116명의 어린이가 피아노를 무료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출발을 말하자면 그때 한국에는 “꿈의 악단”, 영국에는 “하모니” 등 빈곤가정 어린이를 위한 사업이 운영되고 있는데 베트남에는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남편은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베트남의 소리 방송국 동료들과 하지앙 성에 올라가서 거기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줬습니다. 앞으로도 베트남의 소리 방송국과 계속 협력하고 싶습니다.”
짱찐씨과 남편은 현재 하노이 경남 아파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이 부부에게는 2살이 된 딸이 있다. 예술계에서 피아니스트짱찐씨는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인 공연 수준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짱찐씨가 피아노 일기, 베토벤 판타지 (Beethoven A Fantasy), 야생 동물 축제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짱찐씨은 여전히 대중에게 더 많이 기여하려는 바람으로 여러 음악 프로젝트를 품고 새로운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