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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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수년 전부터 성탄절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갈수록 친숙한 날이 되고 있다. 특히 많은 어린이들은 성탄절에 좋아하는 선물들을 받을 수 있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곤 한다.  그러나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수천 명의 소아 환자들은 집에서 성탄절을 보낼 수 없다. 성탄절에 소아 환자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 마음에 베트남 중앙어린이병원은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2023년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을 개최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의 선물을 전달했다.

어느 12월 주말 베트남 중앙어린이병원 J 회의장이 ‘2023년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어떤 어린이는 손에 여전히 링거 바늘을 꽂고 있고, 어떤 어린이는 화학치료가 많이 힘들어 혼자 걸어 다닐 수 없고, 어떤 어린이는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어린이들은 모두 환한 표정을 지었다. 남딘성 이옌(Ý Yên) 현에서 온 부이 티 응아(Bùi Thị Nga)양과 하노이시 남뜨리엠(Nam Từ Liêm)군 끼에우 카인 안(Kiều Khánh An)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처음으로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니까 너무 재밌어요. 저는 많은 흥미로운 선물을 받았어요”.

- “저는 선물, 안경, 머리띠, 풍선 등을 받게 되고 예술 공연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소아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 - ảnh 1중앙소아병원에서 열린 ‘소아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에서는 선물을 받는 것 외에도 어린이들은 △예술 무대 △상품이 있는 퀴즈 게임 △다채로운 마술, 서커스, 인형극 무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이 모든 활동들이 ‘작은 전사’들인 소아 환자들에게 기쁨을 주고 동시에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줬다.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들 외에 회의장으로 이동할 수 없는 소아 환자들은 병실에서 선물들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때 부모들은 큰 기쁨을 얻기도 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웃음소리에 부모들의 부담과 근심이 다소 줄어들었다. 베트남 중앙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자녀를 둔 푸토성 땀농(Tam Nông)현 쩐 티 녓 레(Trần Thị Nhật Lệ) 씨와 흥옌성 반럼(Văn Lâm)현 쩐 반 시(Trần Văn Sĩ)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아이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은 매우 필요합니다. 치료를 받고 나서 주사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아프고 힘듭니다. 재미있게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있어 정말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파서 입원해야 했는데 이렇게 좋은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있네요”.

‘소아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 - ảnh 2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의 선물을 전달한 ‘2023년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

베트남 중앙어린이병원에는 매일 약 2,000 명의 소아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많은 어린이가 중병을 앓고 있다.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 외에도 연초부터 베트남 중앙어린이병원은 6월 1일 국제 어린이날과 추석 등에 각종 행사들을 개최해 예술 공연을 선사하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모두 소아 환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고 싶은 의사와 기부자, 후원자의 마음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중앙어린이병원의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 개최 작업에 참여한 봉사단원인 응우옌 띠엔 닷(Nguyễn Tiến Đạt) 씨와 레 지에우 응옥 린(Lê Diệu Ngọc Linh)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 “저희는 사랑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도와줄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저희는 또한 소아 환자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 “저희가 개최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기쁠 있고 질병과 싸울 있는 힘을 얻을 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나타난 환한 미소와 기쁨에서 ‘사랑의 성탄절’ 프로그램이 안겨주는 큰 의미를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소아 환자들에게 전달된 선물들은 크지는 않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질병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며 아름다운 동심의 기억을 만들어줬다. 동시에 공동사회와 더욱 연결시키고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 공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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