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카사바만 재배했습니다. 이제 사회정책은행으로부터 1억 동 대출금을 받고 가두리 어업에 투자했습니다. 예전에 대나무 울타리를 사용할 때 생산성이 낮았지만 이제 철제 울타리를 사용하니까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 지역에는 물이 맑고 환경도 매우 깨끗해서 어업을 개발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로 반 득 씨의 거두리 양식장

물고기 양식할 때 관리가 쉽고 단기간에 물고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득 씨는 틸라피아, 강청어, 랑(lăng, Hemibagrus guttatus) 등과 같은 어류를 기르기로 했다. 득 씨에 따르면 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육하는 것은 많은 공이 필요하지 않고 또 농업 폐물을 물고기 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질병 예방도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바나나 나무, 옥수수 나무 등과 같은 농업 폐물을 활용해서 하루에 2번 물고기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한가할 때 물고기 먹이를 주면 되고 주로 아침과 저녁에 합니다. 물고기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두리 주변에 수산화칼슘을 뿌리거나 수산화칼슘이 있는 주머니를 양식장 안에 넣거나 물고기 어분에 항생제를 섞어서 먹여도 좋습니다”.

예전부터 양식업에 대한 경력이 있고 성실하고 잘 따라 배우는 성격을 가진 득 씨는 사업을 전개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대출을 받은 20개월 후 득 씨는 2회로 총 10톤 물고기를 판매했으며 경제적 가치는 1억 동 이상이었고, 그중 5천만 동(약 271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득 씨는 3번째로 물고기를 기르고 있으며 판매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 득 씨의 효과적인 사업 모델에 대해서 므엉라현 므엉짜이면 청년단 레오 반 빈(Lèo Văn Bình) 서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로 반 득 씨는 과감하게 ‘절약의 날, 녹색 미래를 위해’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을 받아 가족의 소득을 개선했습니다. 이 모델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며 다른 청년단원들도 이를 따라 가족 경제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로 반 득 씨는 거두리 양식장 어업과 함께 각종 가축과 가금류를 기른다.

호수를 이용하여 현재 므엉짜이면 주민들은 총 220대의 각종 물고기 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육하고 있고, 이는 이곳 주민들에게 경제 발전 기회를 열어주었다. 므엉짜이면 피엥후아나마을 주민인 꽝 티 비엣 씨(Quàng Thị Việt)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므엉짜이면은 가두리 양식업 어업 개발에 대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로 반 득 씨의 모델을 참고했으며 다른 청년단원들도 이 모델을 전개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가두리 양식장 어업과 함께 로 반 득 씨 가족은 또한 약 2헥타르 면적에서 옥수수와 카사바를 재배하고 각종 가축과 가금류를 기르며 연간 약 1억 동의 수익을 얻는다. 로 반 득 씨와 같이 창업하는 청년들에 있어 창업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중 대출금은 청년단원의 창업 정신을 촉진하는 원동력이자 만능의 열쇠이다.   

“1억 동 자본을 갖는 것은 저희에게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제 사회정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돼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이 대출금 덕분에 저희 가족이 보다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로 반 득 씨의 창업 모델은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나 신용 정책이 청년단원들 사이에 창업 모델을 형성하고 전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가두리 양식업 모델은 이 지역의 잠재력과 우위를 발휘하면서도 동시에 다(Đà)강 호수 지역에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열어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