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세안과의 동행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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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2019년 7월 28일은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 24주년을 맞았다. 20년이 훨씬 넘는 지역 통합을 거치면서 이제 베트남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 유지는 물론이고 주민 중심의 아세안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에 주동적이면서 책임성이 강한 회원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고 있다.  

태국은 오래 전부터 동남아 지역에서 다른 국가의 참여가 없으면 아세안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이 아세안의 한 구성원으로 가입하게 된 이후 아세안 지역은 더욱 큰 발전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이것은 1995년 베트남이 아세안 회원국이 된 1995년에 발표한 태국 외교장관의 의견이다.

통합과정의 돌파구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은 국가의 세계 통합과정의 돌파구로서  금수조치를 철폐하고 국제통합과정에 진입하는 기회를 열어 주었다. 그 당시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 결정을 회상하면서 레화이쭝 외교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개혁과정에  들어가면서 사회경제 발전과정을 촉진하는 데에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국제적인 여건을 미리 조성해야 된 것입니다. 특히 평화와 협력 같은 것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1988년의 정치부 13호 의결과 당대회 6호 및 7호 의결에서 잘 나타났습니다. 동남아지역의 나라들과 협력관계와 우호관계를 촉진하는 것이 사회경제 발전과정을 촉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지난 24년은 베트남의 지역통합 과정에서 길다란 획을 그었다.  20여년 전 아세안에 가입하기 전에 나라가 ‘통합’될 것인가,  아니면 이 과정에서 나라가 ‘융해’되어 버리지나 않을까 하고  전전긍긍하던 베트남이 지금처럼 아세안에서 주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세안 가입 이후 베트남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안마 등 국가들을 아세안에 가입시키도록 노력했다. 이로써 10개국으로 이루어진 아세안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후발 가입국에게 베트남은 아세안에 많은 기여를 하는 선도 국가가 되었다. 다른 회원국과 같이 주동적으로 아세안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하는 것이 베트남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세안의 주요 파트너인 뉴질랜드의 하이크 매닝 전임 대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은 ‘번영 아세안’을 만드는 데에 아세안의 아주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아세안은 강국들의 관심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중시합니다. 뉴질랜드는 아세안 국가들의 번영에 대한 우리 약속을 시행하기 위해 아세안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통합추세 동력을 만들어, 위상을 높이다.

아세안 가입 이후 베트남은 또한 중요하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많이 받았다. 아세안은 국제통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초의 국제 무대였으며, 이는 국제수준에 부합하도록 국내의 정책, 법률 등을 개선하는 데 있어 획기적 변환점을 제공하였다.   

아세안 가입은 체제능력 제고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 재해, 질병, 기후변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포럼에서 베트남의 외교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세안 가입 이후의  누적된 경험이 없었더라면 최근에 이룬 성공이 없었을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비상임 이사국 선출은 그 중의 한 예이다. 특히 아세안에서 베트남이 차지하고 있는 갈수록 중요한  역할은 베트남의 전략적인 가치를 제고하고 양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촉매제이다.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에 대한 평가에서 부콴 (Vũ Khoan) 전 부총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은 베트남에 이익을 많이 가져온 올바른 결정이었습니다. 아세안과 함께 베트남도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많은 강국과 같이 동등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020년은 베트남이 다시 한번 아세안 의장국 역할을 맡는 해이다. 이 지역이  새로운 기회와 도전으로 완전히 새로운 발전 단계로 넘어가는 배경 속에서 베트남은 지역 및 세계에서 보다 효과적인 협력에 참여하기 위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아세안과 함께 전면적인 활동무대에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더욱 굳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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