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전통 설을 맞아 다낭시 노동연맹은 2만 개의 설 선물을 형편이 어려운 노동조합원과 근로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각각 선물의 가치는 약 50만 동(약 2만 7천 원)이다. 이와 더불어 ‘노동조합 설 시장’ 행사도 개최된다. 그 뿐만 아니라 다낭시 노동연맹은 고향을 돌아가 가족과 함께 설을 맞이할 수 없는 근로자들을 만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기도 하다. 다낭 첨단기술단지 및 산업단지 노동조합 응우옌 타인 쭝(Nguyễn Thành Trung)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노동조합은 다양한 형식으로 언제나 근로자들과 동행하고 근로자들이 기업에 지속 다닐 수 있도록 각종 어려움을 타개하고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는 계속해서 노동조합원들이 고향을 돌아가 설을 맞이하도록 귀향 차량 활동을 지속 진행할 겁니다. 노동조합은 다낭 첨단기술단지와 산업단지 관리부,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기업들이 설 연휴 기간을 신속히 통보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Mabuchi Motor 회사 노동조합 대표자가 근로자에게 설을 맞아 선물을 전달했다.

다낭시 기업들을 대표해 투언 프억(Thuận Phước) 수산‧무역 주식회사 노동조합 쯔엉 반 꼬앙(Trương Văn Quang)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올해 저희 회사는 설 보너스로 한 달 월급을 지급하고 동시에 형편이 어려운 노동조합원들은 따로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귀향하지 않는 노동조합원들의 경우 저희는 그들을 위해 설 선물과 바인쯩(bánh chưng)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투언 프억 수산‧무역 주식회사의 직원인 응우옌 반 빈(Nguyễn Văn Bình) 씨는 근로자로서 혜택을 받은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회사가 설 보너스를 주고, 차량 유류비, 육아 지원비 및 기타 사회 정책을 지원해 줘서 저희는 안심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경영진들이 직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관심을 기울어줘서 많은 근로자들이 오랫동안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새해에 회사 측은 근로자들을 만나 리씨(lì xì)를 주고 선물을 전달해 줘서 저희는 그로 인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년과 다름없이 이번 구정에도 다낭시의 각급 노동조합은 형편이 어려운 노동자들이 귀향해 설을 맞이하도록 기차, 버스, 비행기 티켓을 지원하고 모든 근로자들이 설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