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애타이, 썬라성의 자랑스러운 민속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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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쏘애타이(Xòe Thái)는 베트남 서북산악지대 썬라(Sơn La)성에 있는 타이족 공동체의 거유 문화와 신앙 생활에서 특징적인 예술 유형이다. 최근 쏘애타이 예술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타이족을 비롯한 썬라성 소수민족 공동체는 쏘애타이 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9월 17일에 열린 쏘애타이 예술 행사에서 타이족 출신 민속 예술가와 배우들이 쏘애타이 춤을 추고 민요를 부르며 썬라성 타이족의 전통 문화를 실감나게 재현하였다. 썬라성 푸옌(Phù Yên)현 푸옌(Phù Yên) 마을 르엉 팜 마이 프엉(Lường Phạm Mai Phương)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타이족 사람으로서 저는 쏘애타이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함과 함께 오늘 쏘애타이 축제에 참여하게 돼어 매우 기쁩니다. 청년의 열정으로 저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계속 간직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쏘애타이, 썬라성의 자랑스러운 민속 예술 - ảnh 19월 17일에 열린 쏘애타이 예술 행사

쏘애타이는 인간의 활동을 상징하는 춤 동작으로 이루어진 무용이다. 이것은 각종 공동체 의례에서 공연된다. 타이족 전통 관념에 따라 쏘애타이를 추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고 사람이 기뻐하지 못하며 남녀가 서로 사랑할 수 없고 곡식이 익지 않는다고 한다. 썬라성 옌쩌우(Yên Châu)현 찌엥판(Chiềng Pằn)면 르엉 쯔어(Lường Chựa) 씨에 따르면 썬라성 타이족 사람들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쏘애타이 공연을 비롯한 민족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사는 특히 새해나 수확기 이후 농한기에 마을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쏘애타이는 타이족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이고 아주 옛날부터 생겨났습니다. 쏘애타이는 사회구성원들 협동의 정신을 강조하기 때문에 춤을 사람들은 손을 잡고 같이 춤을 춥니다. 옛날부터 현재까지 쏘애타이 예술은 6가지의 장단이 있습니다. 최근 유네스코가 쏘애타이 예술을 세계무형문화재로 인정하면서 저희는 이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쏘애타이, 썬라성의 자랑스러운 민속 예술 - ảnh 2쏘애타이 공연

현재 썬라성은 많은 전통적 쏘애 춤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 춤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간부들과 주민들에게 보급되고 공동체 생활과 문화 교류 활동에서 공연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쏘애타이 예술”은 타이족 사람들만의 자랑이 아니라 썬라성 전 민족 공동체의 자랑이기도 하다. 썬라성 문화체육관광청 쩐 쑤언 비엣(Trần Xuân Việt) 부청장은 타이족을 비롯한 썬라성 소수민족 공동체의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이 매우 시급하고 장기적으로 전개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저희는 쏘애타이를 예술팀에게 홍보하고 공연 활동을 계속 유지시켜 확장해 나갈 겁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쏘애타이 예술의 아름다움을 발휘하기 위해서 일상생활과 문화 행사에 쏘애타이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겁니다.”

유네스코가 베트남 쏘애타이 예술을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베트남 소수민족 공동체의 풍부한 문화적 정체성뿐만 아니라, 썬라성을 비롯한 서북산악지대 민족들의 자부심을 인정한 것이다. 동시에 현대 사회에서 쏘애타이 예술의 가치를 계속 유지하고 발휘하는 것에 대해 타이족 공동체에게 높은 책임감을 부여한 것이기도 하다. 현재 썬라성 문화계는 쏘애타이 예술 문화재의 보존 및 개발 활동을 각 지방의 향약과 각 단체의 규정에 도입하고, 쏘애타이 예술에 관한 특별 교육을 지역 내 전체 고등학교에 개설했다. 쏘애타이 예술의 가치를 보존하고 민속 예술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지방정부는 쏘애타이 민속 예술인의 공로를 인정하고 표창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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