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오방성의 자오띠엔족의 밀랍 문양을 인쇄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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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까오방(Cao Bằng)성 옌빈(Yên Bình)현 꽝타인(Quang Thành)면 화이카오(Hoài Khao) 마을에 있는 자오띠엔(Dao Tiền) 소수민족은 옛날부터 천에 밀랍 문양을 인쇄하는 공예가 있었다. 이것은 자오띠엔 민족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통 공예이다.

화이카오는 인구 69명을 포함하여 35가구만 있는 작은 마을이며, 100% 자오띠엔 민족이다. 주민들은 옷차림이 꽤 까다롭기 때문에 밀랍으로 천에 무늬를 인쇄하는 공예는 자오띠엔족의 문화와 관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일은 여성들이 맡는 일이다. 밀랍, 대나무통, 흰 천과 같은 간단한 재료만으로 자오띠엔족 여성들은 능숙한 솜씨로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 낸다.

까오방성의 자오띠엔족의 밀랍 문양을 인쇄하는 직업 - ảnh 1자오띠엔족의 치마 상품 (사진:응옥 아인)

이곳의 사람들은 꿀을 채취하지 않고 천에 밀랍 무늬를 인쇄하기 위해서 밀랍만 채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밀랍 채취는 자연을 따라야 한다. 즉 벌이 봄에 둥지로 돌아오기 전, 벌이 이동한 가을에만 밀랍을 채취한다. 화이카오 마을의 밀랍 무늬를 인쇄하고 문양을 수놓은 자수팀의 팀장인 반 티 리엔(Bàn Thị Liê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에 문양을 인쇄하는 과정에서 밀랍이 있어야 합니다. 밀랍을 갖기 위해 벌집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수백 동안 저희 마을 사람들은 2개의 벌꿀 동굴을 보호해 왔습니다. 밀랍은 천에 붙어서 문양이 사라지지 않게 합니다. 하노이에서 까오방 산수 관광 축제가 개최되었을 저는 베트남 여성 박물관에서 밀랍 문양 인쇄 공예를 공연했습니다. 또한 저는 하노이 선떠이(Sơn Tây) 동모(Đồng Mô) 문화 관광 마을에서도 전통 공예를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완전히 수공예 작업이기 때문에 한 제품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며칠, 일주일, 심지어 몇 개월이 될 수도 있다. 밀랍 문양을 인쇄하는 과정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중 밀랍으로 그림과 무늬를 그리는 것은 제품의 미학과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그림을 그릴 때 여성들은 화로 옆에 앉아 숯 위에 놓인 뜨거운 밀랍 그릇에 붓을 찍어 그린다. 밀랍 인쇄 문양은 주로 삼각형, 십자, 동전의 원형, 화초, 짐승과 새 등이다. 모두가 자오띠엔족의 일상생활을 반영하고 자연과 산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화이카오 마을에 있는 리 티 주옌(Lý Thị Duyế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과 언덕 같은 무늬는 자오띠엔족의 거주지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동전 문양은 자오띠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치마가 완성된 제품은 120 동에 판매됩니다. 저는 14 때부터 밀랍 인쇄 일에 종사해왔습니다."

까오방성의 자오띠엔족의 밀랍 문양을 인쇄하는 직업 - ảnh 2화이카오 마을의 사람들이 밀랍 문양 인쇄 공예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 응옥 아인)
밀랍 문양 인쇄 전통 공예는 주민들에 의해 대대손손 유지되고 발휘되었다. 꽝타인(Quang Thành)면 인민위원회 황 꾸옥 쩐(Hoàng Quốc Chấn)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밀랍 문양 인쇄 공예는 꽝타인 마을의 자오띠엔 민족 특히 화이카오 마을 주민들에 의해 유지되어 왔습니다. 저희는 관광객들이 경험하고 사용할 있는 물건인 수건, 가방, 베개, 그리고 다른 기념품들을 만들도록 지도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응우옌빈(Nguyên Bình) 문화정보실, 까오방성 문화 체육 관광청과 협력하여 전통 공예를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현지인과 주변 지역의 여성들을 위해 자오띠엔족의 밀랍 문양 인쇄 공예 훈련 수업을 개설했습니다." 

화이카오 마을에 살고 있는 리 티 방(Lý Thị Và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에게서 자수를 배웠습니다. 10 때부터 자수를 배웠거든요. 이제 곧 환갑이 되는데 여전히 놓을 있습니다. 우선 실로 수놓아야 문양을 인쇄할 있습니다. 매우 정교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어머니는 딸과 손녀들에게 전통 공예를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까오방성의 자오띠엔족의 밀랍 문양을 인쇄하는 직업 - ảnh 3관광객들이 밀랍 무늬 인쇄 공예를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사진: 응옥 아인)

주민들이 생계를 높이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방정부는 화이카오 마을을 지역사회 기반 관광 마을로 건설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2년간의 계획 끝에 2020년부터 화이카오 마을은 자오띠엔 민족의 지역사회 기반 관광 마을이 되었다. 그 이후로 밀랍 문양 인쇄 공예는 발전 기회를 갖게 됐으며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도 풍부해지고 다양화되었다. 화이카오 마을의 홈스테이 주인인 쭈 민 득(Chu Minh Đức)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민들은 관광업 개발에 서로를 도와줍니다. 홈스테이를 경영하지 않는 집은 밀랍 문양 인쇄 공예를 하거나 자수 제품을 합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약초, 목욕용 약품, 족욕 약품을 만듭니다. 밀랍 인쇄 제품은 장식물로 사용되거나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으로 판매됩니다." 

밀랍 인쇄 공예는 자오띠엔족의 독특한 문화이며, 높은 기술과 예술성을 요구한다. 오늘날 자오띠엔족은 일상생활에서 밀랍 문양을 인쇄한 전통 의상을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여름 축제나 중요한 명절과 행사에만 입는다. 그러나 밀랍 문양 인쇄 공예는 여전히 자오띠엔족 사람들에 의해 잘 유지되고 차세대에 전수되고 있다. 화이카오 마을의 자오띠엔족 사람들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 공예를 널리 홍보하고 이 전통 수공예품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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