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에 화려하게 변모하는 항마(Hàng Mã) 거리

이맘때 항마 거리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들로 화려하게 변모한다.

많은 상점들이 화려한 인테리어에 투자하여 고객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월계관, 리본, 산타클로스 인형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상점 주인들의 말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소비가 감소했으나 다양한 디자인의 저렴한 장식품들이 많아져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럽풍 클래식 스타일의 다채로운 인테리어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24년 크리스마스 장식품은 목재와 천 등 친환경 소재를 주로 사용하여 환경 친화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타클로스 인형의 경우 30만~100만 동 다양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북극곰이나 병정 인형은 50만~150만 동으로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용품을 구매하는 가족들

상품을 구경하면서 쇼핑하고 즐겁게 사진을 찍는 젊은이들 (사진: VTCnews)

축제를 앞두고 멋진 포즈를 취하여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 (사진: VTCnews)

오늘날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는 가톨릭 신자들의 전유물을 넘어 가족, 친척,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