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을 조문하기 위해 하노이에서 줄을 선 베트남 국민들 (사진: VOV)

이른 아침부터 하노이 국가 장례식장에 수천명의 베트남 국민이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조문을 위해 줄을 섰다.

“서기장님은 강력한 국가, 부강한 국민, 공정하고 문명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많은 올바른 노선을 지정한 현명한 지도자이십니다. 저희는 서기장을 마지막으로 뵙고 싶습니다. 서기장님을 조문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기다리겠습니다”.

“서기장님은 매우 온화하시고 국민과 가깝게 지내셨습니다. 또 국민에게 많은 이익을 안겨 주셨습니다”.

“새벽 1시부터 줄을 섰습니다. 무한 애도의 마음으로 서기장님을 마지막 안식처까지 배웅하고 싶습니다”.

말레이시아 사절단 (사진: VOV)

장례식 조직부는 26일 오전 9시까지 수천 명의 베트남 국민 외에도 26개의 지방, 협회, 단체, 국가 대표단이 조문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찾았다고 전했다. 그중 말레이시아 부총리와 사절단, 필리핀 사절단, 영국 공산당 대표단 등이 국가 장례식장에서 조문했다.

호찌민시 베트남 통일궁에서 이른 아침에 수많은 주민들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조문하기 위해 줄을 섰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영정사진을 보고 많은 시민들이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고향인 라이다 마을에서 약 100개의 단체가 서기장을 조문했다.

호찌민시 베트남 통일궁 앞에서 줄을 선 국민들 (사진: VOV)

한편 장례식 조직부에 따르면 7월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베트남 당, 국가, 부처, 지방, 기관, 무장역량 대표단과 각국‧국제기구 사절단 등 1,565개 단체(총 55,600여 명)가 조문하고 추념 화환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