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앙사 부대를 위한 카오 레 테 린 의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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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4월 24일 오전 꽝응아이성 리선(Lý Sơn)현 안빈(An Vĩnh) 마을에서 안빈 마을 주민들은 호앙사(Hoàng Sa)와 쯔엉사(Trường Sa) 군도에 베트남 주권을 표시하는 깃대를 꼽기 위해 바다를 건너간 호앙사 부대 전사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카오 레 테 린(khao lề thế lính, 희생한 열사들을 위한 제사) 의례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2024년 꽝응아이성 관광 주간 일환의 활동 중 하나이다.

이날 카오 레 테 린 의례는 의례와 축제 등 2가지 부분으로 진행됐다. 의례 부분이 끝난 후 이 마을의 소년들은 5개의 배 모형으로 바닷가까지 행진해 옛날 호앙사 부대를 위한 배웅식을 재현했다. 축제 부분은 호앙사와 쯔엉사 군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건강한 청년을 선정한 일을 재현하는 의미로 사령(四靈, 용(龍)‧린(麟)‧귀(龜)‧봉(鳳)) 조정 대회로 진행됐다.

한편 리선섬의 카오 레 테 린 의례는 응우옌 군주들이 해산물을 모색하고 바닷길을 측정하며 호앙사와 쯔엉사 군도에 베트남 주권 표시 깃대 꼽기 위해 70명의 우수한 남성 어민을 선정해 호앙사 부대를 설립했던 17세기 초부터 전해 내려온 의례이다. 지난 2013년 4월에 해당 의례는 국가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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