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입은 미얀마 당국, 베트남 구조대의 역량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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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4월 3일 오후 최근 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미얀마의 재난위험경감 및 재정착부 출장단은 재난 관리 센터에서 베트남 구조단과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구조 계획 및 방법을 수립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구조대 지휘관인 팜 반 띠(Phạm Văn Tỵ) 소장은 베트남 인민군이 4월 2일 생존자 1명을 구조했으며, 무너진 병원과 고층 건물 등 어려운 지역에서 약 15구의 희생자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얀마 재난위험경감 및 재정착부 소에 윈(Soe Win) 부장은 베트남이 신속하게 구조·구호 인력을 파견하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저희는 피해자를 구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 여러분의 큰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한 베트남의 노력에 감탄했으며, 여러분의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저희를 돕기 위해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은 베트남 국민, 지도자 및 구조대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 

한편, 임무 수행 중 베트남 구조대는 활동 예산의 일부를 할애하여 미얀마 국민을 돕기 위해 5,000달러(약 720만 원)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무료 진료 및 약품 제공을 실시하고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얀마 측에 40톤의 건조 식량을 전달했다. 또한, 붕괴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구조대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여러 가정에 귀중한 재산을 발견하여 인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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