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협약…새로운 시기 베트남 외교계를 위한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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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7월 21일은 베트남 내 휴전 및 평화 조성에 대한 제네바 협약이 체결된 지 70주년(1954년 7월 21일~2024년 7월 21일)이 되는 날이다. 연구자‧전문가들은 제네바 협약이 귀한 경험이 되어 새로운 시기에 베트남 외교계를 위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제네바 협약…새로운 시기 베트남 외교계를 위한 원동력 - ảnh 1제네바 회담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베트남 외교 아카데미 전 총장인 즈엉 반 꽝(Dương Văn Quảng) 부교수에 따르면 멈춰야 할 시점을 아는 것, 강약을 잘 조절하는 것, 평화 조성, 갈등을 해결하도록 기회를 활용하는 것 등이 외교의 예술이다. 또한 부교수는 제네바 협약 협상 과정에 베트남이 적용한 유연하고 슬기로운 외교 정책들이 베트남이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시기에 대나무 외교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

대나무는 뿌리가 튼튼합니다. 이는 베트남 외교계의 전통입니다. 1945년~1946시기, 제네바 회담, 파리 평화 회담 등의 시기부터 베트남 외교 활동에서 이러한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대나무의 줄기는 견고해야 하고 이는 국가와 민족의 이익이고 세계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보여줍니다. 유연한 대나무의 가지는 베트남의 ‘이불변응만변’(以不變應萬變) 외교 예술을 나타냅니다. 국제 협상할 반드시 지켜야 것과 양보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의 국제 협상은 정치, 군사, 국경에 대해서만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문화, 사회에 대해서도 관련됩니다”.

오늘날의 새로운 상황에 제네바 협약은 베트남 외교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국가의 평화‧안정 환경 보장, 국가 발전을 위한 외부의 자원 동원, 국가의 위상과 위신 개선 등의 사업에 있어 국방, 안보와 정치 시스템과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원동력을 창출했다. 베트남 외교 아카데미 외교전략연구원 부 레 타이 호앙(Vũ Lê Thái Hoàng) 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청년들에게 있어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의 의미, 가치를 이해하고 오늘날 베트남 외교계의 실제 임무에 이를 제대로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임무입니다. 핵심 가치들과 원칙들을 파악하면서 포괄적이고 현대적인 베트남 외교계를 조성하도록 이를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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