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많은 예술 형태에 사용된 소재인 ‘저’ 종이에서 감흥을 받은 해당 작품은 현대 발레를 통해 유럽 클래식 음악과 베트남 문화의 다채로움이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다. 해당 발레는 쩐 흐엉 나(Trần Hương Na) 프로듀서의 제작, 판 르엉(Phan Lương) 우수 예술인과 부 응옥 카이(Vũ Ngọc Khải) 안무가의 연출로 이루어진다. 해당 작품은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이탈리아 작곡가가 300여 년 전에 창작한 ‘사계’ 조곡의 느낌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막스 리히터(Max Richter) 작곡자가 현대적으로 편곡해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전한다. 극중에서 베트남 어민들의 도구가 발레의 소품으로 활용돼 사계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투 항(Thu Hằng) 우수 예술인, 득 히에우(Đức Hiếu) 예술인과 하 뜨 티엔(Hà Tứ Thiên) 예술인 등이 이 발레의 주인공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저’ 발레에서 베트남 교향악단, 선 심포니 오케스트라(SSO), 베트남 국립 오페라발레단(VNOB) 등의 소속 연출가들도 직접 참가하고 동 꽝 빈(Đồng Quang Vinh) 지휘자가 라이브 음악을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