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과 베트남-한국 간의 우호 관계 강화 등을 위한 서기장의 성과와 염원이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은 서기장이 조선과 베트남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를 더욱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으며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불멸의 공적은 베트남 인민의 혁명 투쟁사와 두 나라 친선의 역사에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미국과 베트남 국민 간 깊은 유대를 지지한 인물”이라며 “그의 리더십은 미국과 베트남 간 우호와 파트너십 정립에 도움을 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그리고 저는 역내와 세계 평화, 안정, 번영을 향한 미래를 구축한 그의 헌신에 감사하고,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일본과 베트남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틀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조성하는 데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지도를 소중히 여긴다고 전하며 무한 애도를 표했다.
인도의 지도자들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삶과 업적에 대한 존경을 표했으며 큰 상실의 아픈 시기에 베트남 국민과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총리는 베트남 정부, 국민과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전했다. 또한 태국 총리는 베트남 국가 발전 사업 그리고 베트남과 태국 간의 관계 강화에 있어 서기장의 중요한 기여에 존경을 표했다. 특히 총리는 2013년에 이루어진 서기장의 역사적인 태국 방문에서 양국이 통과시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선언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데니스 프랜시스(Dennis Francis) 유엔 총회의장은 베트남 국가, 국민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유엔 지도자들은 베트남 현대 역사에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지도자라고 평가해 서기장의 지도 아래 베트남이 세계 가장 강력히 성장하는 국가이자 유엔의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