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 베트남 외교부 응우옌 민 항 차관은 네덜란드 기후특사 하이메 드 보르본 드 파르마(Jaime de Bourbon de Parme) 왕세자와의 면담을 가졌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응우옌 민 항 차관은 기후변화 대응, 돌발 홍수 및 산사태 예보와 방지,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스마트 녹색 농업 개발, 에너지 전환, 녹색 전환 등의 분야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항 차관은 P4G 포럼에 3개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인 네덜란드가 2025년 제4차 P4G 정상회의를 개최할 베트남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 동시에 네덜란드는 P4G 정상회의 사전 준비 과정에도 계속해서 베트남을 지지하고 긴밀히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만남에서 네덜란드 왕세자는 최근 태풍 ‘야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나라와 국민들에게 안부와 깊은 위로를 전하며, 기후변화 대응에서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에 견해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한편, 스티븐 콜렛 외교부 국제협력부차관보는 양국이 첨단기술, 반도체 칩, 재생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며, 양국 기업 간의 교류 활동에 순조로운 여건을 만드는 데 기여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