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레 민 호안(Lê Minh Hoan) 장관은 베트남 농업이 식량 안보 보장, 사회 안정 및 국민의 생계 유지, 빈곤퇴치 등의 사업에 매우 특별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가 ‘2050년 비전, 2030년까지 농업농촌개발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 촉진 초안’을 승인했다. 이는 글로벌화 과정과 전 세계적인 농업계의 현안을 해결함에 있어 베트남 농업계의 역할을 증진하고 국제 통합을 도입하며 베트남 농업과 농촌의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외부의 인적, 기술적, 재정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장관은 덧붙였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레 민 호안(Lê Minh Hoan) 장관

“저희는 무역, 투자, 기술 지원, 과학 기술, 교육, 언론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베트남 농업‧농촌 개발 분야는 외교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농업‧농촌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베트남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야 합니다. 정부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농업 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 정치 시스템의 지원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현대적이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한 농업국가로서 세계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레미 노노 웜딤(Rémi Nono Womdim) 유엔 식량농업기구 베트남 사무소장

이날 행사에서 레미 노노 웜딤(Rémi Nono Womdim) 유엔 식량농업기구 베트남 사무소장은 베트남의 식량‧식품 시스템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를 높이 평가하고 다음과 같이 전했다.

“2024년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우리는 모든 국민이 건강한 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식량 낭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베트남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식량 시스템의 전환은 빈곤과 기아를 해소하고 취약 계층의 영양상태 개선 및 생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더욱 효율적이고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는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입니다.”

제44회 세계 식량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농촌개발부를 비롯해 보건부, 상공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베트남 국내외 45개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여 ‘베트남 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베트남 식량 시스템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파트너십 및 재정 메커니즘 구축’을 위한 유엔 공동 프로그램을 발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