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 최대 제로데이 해킹대회에 2년 연속 ‘왕관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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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베트남 군 산업통신그룹인 비엣텔(Viettel)의 사이버 보안팀이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제로데이(zero-day, 컴퓨터 보안 담당자가 알기 전에 컴퓨터 보안의 취약한 부분을 이용함) 해킹대회인 폰투오운(Pwn2Own 2024)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베트남, 세계 최대 제로데이 해킹대회에 2년 연속 ‘왕관 지킴’ - ảnh 1대회에 참여한 베트남팀

올해 폰투오운 대회에서 비엣텔 보안팀은 HP, 캐논, 시놀로지, QNAP 시스템 등 유명 기업의 제품에서 9개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해결하여 33점을 획득하며 2위 팀(미국팀, 17.25점)을 큰 점수 차로 제압했다. 비엣텔팀이 발견한 취약점은 해당 기업들이 제품의 보안을 강화하고 개인 및 기업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폰투오운은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해킹 대회로, 전 세계 화이트 해커와 보안 연구팀들이 모여 최신 스마트폰, 보안 카메라, 사무용 기기, 기업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기에 존재하는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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