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베트남 통신사 |
주베트남 네덜란드 대사관 크리스토프 프로머스버거(Christoph Prommersberger) 부대사는 베트남이 현재 반도체 산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한 일원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는 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베트남 또한 이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베트남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체에 이익을 안겨줄 것입니다. 우리는 베트남 파트너들과 함께 베트남에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린다 탄(Linda Tan) 동남아시아 지역 회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다변화와 지정학적 불안정 속에서 풍부한 인력 확보를 위해 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베트남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떠오르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장에 따르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베트남의 2050년 비전, 2030년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 달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특히 반도체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다.
“저희는 STEM 교육 확산부터 산업 인력 재교육까지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SEMI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한편, 베트남 국무총리는 2030년까지 베트남이 5만 명의 반도체 엔지니어를 배출할 수 있도록 각 대학교에 이를 지도할 것을 교육훈련부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