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한국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 특별 보좌관을 접견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장호진 특별 보좌관은 한국이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을 전개하는 데 베트남을 핵심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특별 보좌관은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전진하는 베트남의 여정에 믿음직하고 중요한 파트너가 되고 싶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좌관에 따르면 정치‧외교 분야의 협력 외에도 한국이 경제, 무역, 투자, 특히 첨단 기술, 창조혁신, 교통 인프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방‧안보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며 공동으로 관심있는 국제 문제에 힘을 모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의 대외 정책에서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우선 순위에 두는 동반자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부합한 일부 주요 방향을 지정했다.
이날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한반도의 평화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동해 상 문제에 대해서 양측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을 비롯한 국제법을 존중하고 동해 상 평화, 안정, 협력과 발전 유지의 필요성에 대해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