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표된 베트남 거시경제 조정 보고서에서 세계은행(WB)은 베트남 경제에 여러 ‘청신호’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5월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가 4월보다 2.6% 증가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원재료 상품 수입의 강력한 증가를 통해 베트남 교역 파트너들의 수요 증가를 볼 수 있고 앞으로 베트남의 수출이 강력히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기간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활동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5월 말 기준 베트남은 110억 7천만 달러(약 15조 3천억 원)의 FDI 투자자본을 받았으며 이는 작년 동기보다 2% 높은 수치이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최신 경제 보고서는 2024년 2분기에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5.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6월에 베트남의 소매총액이 2023년 6월보다 8.2% 성장하고 수출은 14.2% 대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 상품 수출 활동은 2024년에 지속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경제에 대해서 국제통화기금(IMF) 베트남 담당 제4조 연차협의단 파울로 메다스(Paulo Medas) 본부장은 2024년에 증가된 외부 수요, 안정적인 외국인직접투자 자본, 완화된 정책 등에 힘입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약 6% 회복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