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버스를 탄 관광객들은 짱띠엔, 호안끼엠 호수, 탕롱 황성 등 하노이 시내 유명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다. 사람들은 베트남인의 문화 정체성과 베트남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도록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화려하게 입었고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베트남인의 문화 정체성과 베트남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도록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화려하게 입었다. (사진: VOV)

호안끼엠군 항보 거리에 사는 팜 티 낌 리엔 (Phạm Thị Kim Liên) 씨는 베트남의 이미지와 국기 무늬로 꾸며진 아오자이를 입고,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저는 베트남 국기 무늬가 그려진 아오자이를 입었습니다. 하노이 사람으로서 저는 멋진 하노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도 하노이는 날이 갈수록 더 현대적이고 문명화되고 더 아름다워지기를 바랍니다.”

해당 시티투어 버스 체험은 많은 하노이 사람들에게 평소와 다른 시각으로 하노이 거리를 구경하는 계기를 처음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는 또한 하노이의 발전, 수도 하노이의 문명화된 모습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에 좋은 기회이다.  

“지금까지 저는 70살이지만 하노이 시티투어 버스를 처음으로 체험해 봤습니다. 베트남 여성의 우아한 전통 아오자이를 입으니까 아주 자랑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10월 4일 하루 만에 700여 명의 여성들이 전통 아오자이를 입고 ‘아오자이의 정수’라는 시티투어 버스를 체험했다. 해당 행사는 10월 10일에도 계속 진행되며 1,010명의 관광객이 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