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엥코아이면 아이하이(Ái 2) 마을에 거주하는 호앙 득 롱(Hoàng Đức Long) 씨 가족은 2025년 피엥코아이 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자두 축제에서 표창을 받은 허우 자두 재배 농가 중 하나이다. 현재 롱 씨 가족은 2헥타르가 넘는 면적에 허우 자두를 재배 및 관리하고 있으며, 약 35톤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200그루 이상은 조생종 자두이다. 조생종 자두는 킬로그램당 7만~12만 동(약 3,600~6,200 원), 일반 자두는 킬로그램당 2만5천~3만 동(약 1,300~1,500 원)에 판매되어 연간 4억~5억 동(약 2,092만~2,615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허우 자두 외에도 롱 씨 가족은 단감, 자째(da tre, 작고 아삭한 식감의 감) 감, 배 등 다른 과일나무도 재배하여 소득원을 늘리고 있다. 특히 배는 첫 수확에서 약 700~800kg을 거두었으며, 판매가는 킬로그램당 3만5천~4만 동(약 1,830~2,000 원)을 오갔다. 호앙 득 롱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앞으로 저희 가족은 품질을 높이고 더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VietGAP 및 GlobalGAP 방식으로 자두나무를 재배하고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배, 감 등 다른 과일나무도 추가로 심어 가족의 소득을 늘리고자 합니다.” 

자동 점적 관수 시스템 (사진: VOV)

피엥코아이면 아이하이마을에는 102가구가 108헥타르가 넘는 면적에 허우 자두를 재배 및 개발하고 있으며, 허우 자두를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 및 관리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농가가 자동 점적 관수 시스템을 구축하여 물, 비용, 노동력을 절감하고 있다. 이는 지역 당국의 지원과 농업 기술 응용 모델 이전 덕분이다. 호앙 반 틱(Hoàng Văn Thích) 아이하이 마을 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제 주민들에게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하고, 열매를 적게 솎아내어 크고 품질 좋은 과일을 생산하여 베트남 국내외 시장에서 자두를 소비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피엥코아이면에서는 허우 자두를 비롯하여 망고, 배, 용안, 감, 딸기 등 3,000헥타르 이상의 과일나무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들 작물은 개발이 장려되고 있다.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집약 재배 및 첨단 기술 적용 방향으로 과일나무 재배 및 관리를 지도하는 것 외에도,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시장을 개척하는데 힘쓰고 있다. 일례로, 피엥코아이 허우 자두 브랜드를 구축하고, 자두 따기 축제를 개최하며, 축제에 농산물 부스를 개설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 기업, 협동조합과 협력하여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홍보 및 소개하며, 농산물 거래소와 협력하여 지역 농산물을 전국 4,200개 판매점에 유통하고 있다. 피엥코아이면 경제인프라 부서의 부이 반 꾸언(Bùi Văn Quân) 부부서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지방 정부는 주민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생산에 과학기술을 적용하도록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홍보에 집중해 왔습니다. 특히 가지치기, 관리, 병해충 방제를 통해 제품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크고 달콤한 과일을 생산하여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과일 상품 홍보에 함께 힘을 합치는 피엥코아이면 지방정부와 주민들

2025년 자두 수확량만으로 피엥코아이면 전체에서 약 2,160억 동(약 113억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방의 빈곤 가구 비율을 17%대로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와 함께 피엥코아이면은 주민들이 VietGAP, GlobalGAP 표준에 따라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OCOP(‘한 마을 한 상품’ 국가 프로그램) 제품 개발을 추진하도록 지향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이 자두 및 기타 과일나무에 더욱 애착을 갖고 고향 땅에서 부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