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추석도 찾아오고 있는데요.
이를 맞이하여 오늘 What’s on시간에는 9월 말과 10월 초에 열리는 행사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는 …과 … 과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윤지]: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 중추절을 맞아 베트남 민족학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별등, 초롱불, 종이인형, 종이탈, 종이꽃, 도자기인형, 나뭇잎 장난감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과 함께 중추절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밖에도 쩌이쭈옌 놀이, 줄넘기, 줄다리기, 굴렁쇠, 오안꽌 놀이, 깡통 맞추기, 링 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린]: 두 번째 행사는 이번주 일요일인 2020년 9월 27일 저녁 6시 반부터 9시까지 하오남 77번지 베트남 국가음악아카데미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이보경의 CON AMORE 자선 콘서트입니다. 중추절이 가까워오는 분위기 속에서 부드러운 피아노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 흐뭇하지 않나요?
이번 콘서트는 “가장 사소한 것들로 미래를 바꾸자”는 사명으로 8년째 이어져온 자선단체 “너를 위한 따뜻한 스카프”의 연례 콘서트입니다. 콘서트의 주제인 “사랑”이 훌륭한 한국인 피아니스트의 손 끝에서 울리는 감정 가득한 멜로디로 모두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Con Amore”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을 통해 애틋한 감정을 인문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지]: 음악도 좋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죠? 9월 18일 ~ 10월 2일 하노이 환끼엠 짱띠엔 13번지 Hanoi Studio Gallery에서 “Nature in between'' (https://hanoigrapevine.com/vi/2020/09/exhibition-nature-in-between/) 전시회가 열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0년 전 건축대학교 2,3학년 학생들과 젊은 교수들이 모여 소풍을 떠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뜻밖에도 이 활동을 통해 자연 속의 잔디, 풀, 흙, 정원의 조명, 색상, 향 등을 접하게 되면서 이들의 장래 예술 스타일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자가 가진 최고의 재능과 재주를 발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나중에 젊은 화가들이 그린 작품에서 보입니다.
[린]: 네 여러분, 마지막으로 10 월 1 일부터 10 월 10 일까지 하노이와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제 11 회 유럽-베트남 다큐멘터리 영화 주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행사는 중앙 과학다큐멘터리필름 제작사 MTV와 베트남 주재 오스트리아, 스페인,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체코, 이스라엘 대사관, 프랑스, 독일, 벨기에 문화센터 등이 함께 주최합니다. 이번 영화 주간에는 베트남 영화 10편, 유럽 영화 10편 등 총 20편의 영화가 소개됩니다.
2009년 처음으로 개최되어 매년 열리고 있는 유럽-베트남 영화 주간 행사는 베트남과 세계의 문화교류활동에 특별한 발자취를 남겼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곳으로 거듭났습니다.
[윤지]: 네 청취자 여러분, 아쉽지만 오늘의 What’s on 프로그램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하겠네요. 더 재미있고 다양한 알찬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개괄적인 내용만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이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나, 맛집, 이벤트 등이 있으시면, 선물도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저희 한국어팀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