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설- 거리의 설’ 행사, 젊은이 전통 의례에 적극적 참여

Chia sẻ

(VOVWORLD) - 개최된 지 5년이 되는 ‘베트남의 설- 거리의 설’ 프로그램이 호안끼엠 호수와 하노이 구시가지 관리부, 베트남 서낭당(띤 랑 비엣- Đình Làng Việt )동호회의 공동 주최 아래 하노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당 행사는 많은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수도 주민 특히 청년들의 열정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베트남의 설- 거리의 설’ 행사, 젊은이 전통 의례에 적극적 참여 - ảnh 1‘베트남의 설- 거리의 설’ 프로그램이 호안끼엠 호수와 하노이 구시가지 관리부, 베트남 서낭당(띤 랑 비엣- Đình Làng Việt )동호회의 공동 주최 아래 하노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렬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저는 아주 기쁩니다. 오늘날의 분위기를 체험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 예술 공연도 감상하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행사에는 네우 나무 세우기 의례와 함께 푸토 쏘안 민요, 서북부 따이족 전통 복장 공연 등의 여러 행진도 있습니다.”

-“이번에 저는 네우 나무 세우기 의례를 보고 과거의 문화 가치들에 대해 많이 알아보게 됐는데요 예를 들어 대련 쓰기와 다양한 재미있는 활동들도 있습니다. 저는 베트남 사람으로서 민족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지키고 홍보해야 핵심적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오신(五身- 응우턴) 아오자이를 입은 100여 명의 청년들은 유산의 집(마머이 거리 87번지)에서부터 낌응언(항박 거리 42~44번지)정자까지 행렬 의례를 진행했다. 민족의 유산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이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누구나 흥겨움과 자긍심을 느꼈다. 베트남 서낭당 동호회에서 나이가 많은 회원들이 모든 의례를 주재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모든 중요 의례는 젊은이들이 직접 담당했다. 베트남 서낭당 동호회 응우옌 득 빈(Nguyễn Đức Bình) 주임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는 청년들이 행사에 동참했는데 이들은 아주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의례에 착용하는 복장은 모두 아오자이입니다. 특히 올해 트어티엔-후에성 문화청, 타이응우옌 민요, 푸토의 쏘안 민요 등의 대표단이 행사에 참여했고, 서남부와 인근 지방들에서 많은 예술가들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베트남의 설- 거리의 설’ 행사, 젊은이 전통 의례에 적극적 참여 - ảnh 2행사에서 대련을 쓰고 있는 옹도

구정에 전통적 의례를 재현하는 것은 베트남의 문화와 미풍양속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민족의 귀한 가치를 더 알아볼 기회를 안겨주기도 했다. 호안끼엠 호수 및 하노이 구시가지 관리부 쩐 티 투이 란(Trần Thị Thuý Lan) 부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 서낭당 동호회와 협력해 ‘베트남의 설, 거리의 설’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한 것이 올해가 5번째입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조상의 무형 문화유산 가치를 보존하면서 공동체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를 전파하고 싶습니다.”

‘베트남의 설, 거리의 설’ 행사는 2월 28일까지 열리며, 북부 지방의 전통 설 공간 재현, 민족 음악 공연, 바인쯩 만들기, 민속 상품 전시 등 설날에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체험이 진행된다.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