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남성 떠이장현, 산림 보호 및 주민 생계 개발

Chia sẻ

(VOVWORLD) - 떠이장(Tây Giang)현은 꽝남(Quảng Nam)성 9개 산악 현 중 하나이다. 떠이장현은 라오스와 접하고 있으며, 면적이 900 km2이다. 이곳에는 10개 민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꺼뚜(Cơ Tu)족이 95%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원시림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현이기 때문에 떠이장현 정부는 산림을 보호하면서 주민들의 생계를 향상시키는 데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 산림이 있으면 떠이장이 발전하고, 산림이 사라지면 떠이장현도 소멸한다는 것이 떠이장현 산림 보호 사업의 슬로건이다.  

꽝남성 떠이장현, 산림 보호 및 주민 생계 개발 - ảnh 1떠이장현의 산림 

떠이장현 내의 원시림 면적은 약 9만 2천 헥타르이다. 떠이장현의 천연기념물 나무 수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다. 이곳의 산림은 풍부한 동식물 체계가 있고 산림녹화율은 74%로 다른 지역에 비하면 꽤 높은 수준이다. 현재 떠이장현은 천연기념물 숲을 잘 보존하고 있다. 진달래 군락지는 쩌히(Tr'hy)면 끌랑(K'Lang)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고도가 2000미터이다. 이곳은 꺼뚜족의 보물이고 베트남에 남아 있는 드문 야생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이다. 수백 년 된 430여 그루의 진달래 나무들이 베트남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었다. 주민 공동체에 산림 보호 업무를 맡기는 것은 이곳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매우 강하고 모든 사람들이 산림 보호 사업에 동참하기 때문에 매우 적절하다. 떠이장현 인민의회 의장이자 당위원회 블링 미아(Bhling Mia)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꽝남성 떠이장현, 산림 보호 및 주민 생계 개발 - ảnh 2421그루의 퍼무 나무에 대한 베트남 천연기념물 인증서

"산림은 꽝남성 서부 지역 소수민족들을 위한 개발의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산림은 경제 개발, 국방 안보 보장, 문화적 가치 보존 등에 많이 기여합니다. 떠이장현 정부는 산림이 남아 있으면 떠이장은 성장할 것이고 산림이 없어지면 떠이장현은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인식합니다. 지금까지는 산림 관리, 보호, 개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앞으로는 소수민족 사람들이 연대해 산림 조성 활동에 참여하고 사회보장을 누릴 있는 정책을 지방정부가 시행할 겁니다. 그리고 지방정부는 계속 조사하고 기획을 준비하여 산림녹화와 생산 기능이 부족한 800 헥타르의 산지에 나무를 더욱 많이 심을 것입니다. 그래야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빈곤 퇴치 목표에 이룰 있을 겁니다."

주민들은 각종 문화 행사를 통해 산림 보호 내용을 확산시키고 있다. 새해에 꺼뚜족은 산림 감사절을 여는 풍속이 있다. 산림보호에 대한 약속을 반영하는 이 축제는 산림 관리 및 보호에 관한 의식을 높이는 데에 이바지한다.
현재 떠이장현은 관광개발과 관련된 산림의 가치를 조화롭게 개발해 산림을 보호하면서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있다. 떠이장현 지방정부는 따랑(Ta Lang) 마을, 퍼르닝(Pơr’ning) 마을, 퍼무(Pơmu) 천연기념물 생태 관광 마을, 록쩌이(Lộc Trời) 홈스테이, 아우르(Aur) 문화 생태 마을을 선정하고 모범적인 녹색 관광 모형 개발 사업을 전개했다.
꽝남성 떠이장현, 산림 보호 및 주민 생계 개발 - ảnh 3떠이장현에 있는 퍼무 고목 나무 한 그루

약초 재배를 개발하기 위해서 떠이장현은 주민들에게 숲이나 밭에서 파극천(巴戟天)과 만삼(蔓蔘) 재배를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파극천, 만삼, 사인(砂仁), 촤과, 칠엽일지(七葉一支) 등과 같은 귀한 약초들은 주민들에 의해 원시림 그늘 아래 심어져 있다. 많은 가족들이 약초 재배로 소득을 많이 올렸다. 떠이장현 랑(Lăng)면 브리우포(Bríu Pố) 마을 원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파극천 나무는 고구마 나무처럼 나무줄기로 심어집니다. 나무는 쉽게 재배할 있고 자랍니다. 현재까지 저의 파극천 재배 면적은 1.3헥타르입니다. 평균적으로 4-5 그루의 나무에서 1 킬로그램의 파극천을 수확할 있습니다. 1킬로그램에 50 동으로 판매됩니다. 1 년에 1 이상의 수입을 얻을 있습니다. 고향에는 파극천처럼 1킬로그램에 50 동으로 판매되는 작물이 없습니다. 파극천을 재배하는 가족들 중에 65% – 75% 빈곤 퇴치에 성공했습니다."

산림 탄소 배출권 시장을 개발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가 되어 있다. 자연 산림을 잘 보호한 덕분에 떠이장현과 꽝남성은 앞으로 탄소 배출권을 판매할 예정이고 높은 경제적 효율성을 얻을 전망이다. 꽝남성 인민위원회 호 꽝 브우(Hồ Quang Bửu)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꽝남성의 탄소 배출 흡수량을 측정한 바에 따르면, 꽝남성에는 탄소 배출권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탄소 배출권을 판매하면 1000 동을 얻을 있다고 예측합니다. 현재 꽝남성은 많은 약초 나무를 경작하고 있으며, 앞으로 꽝남성을 베트남 중부지방과 떠이응우옌 고원 지대를 약초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 있습니다. 계획에 대해서는 국무총리도 동의하고 인준했습니다."

떠이장현은 꽝남성의 산림 보호 및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는 지방이다. 산림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이 지방은 산림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발휘하여 경제 사회 개발에 잘 이바지하고 있다.

꽝남성 떠이장현, 산림 보호 및 주민 생계 개발 - ảnh 42023년 떠이장현 산림 감사절 분위기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