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 프랑스를 초대해 함께 기념한 베트남’을 제목으로 프랑스 매체인 르 피가로(Le Figaro) 일보는 이날 기념식을 자세히 보도했다. 기자는 프랑스 국방부와 보훈부 장관의 참석이 베트남과 프랑스 간의 화해를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르 피가로 일보는 서로 적으로 삼아 전쟁했던 베트남과 프랑스 간의 관계가 현재는 매우 좋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국방 잡지는 ‘전후 70년에 다시 본 디엔비엔푸’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디엔비엔푸에서 프랑스 군의 패배가 제네바 협약 과정을 촉진했다. 전쟁 이후 70년 최근에 열린 기념식에서 프랑스 국방부 장관의 참석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관계를 조성하겠다는 프랑스의 의지를 나타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한편 l'Humanité 신문은 디엔비엔푸 전투가 비식민주의화 과정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신문은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가 식민주의의 억압을 벗어나고 민족 독립 조성의 상징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