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된 독서 공간으로 설계된 ‘남부 지역’ 테마의 응우옌안닌 디지털 도서관은 남부 지방의 역사와 주민들에 관한 자료들이 디지털화되어 보관된 곳이다. 이 도서관은 독자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고, 감동과 교육 열정을 불러일으키며 연구와 학습에 몰두하는 정신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응우옌안닌 디지털 도서관을 운영하는 호아샌(Hoa Sen, 연꽃) 재단의 꽉 투 응우옛(Quách Thu Nguyệt) 이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응우옌안닌 디지털 도서관은 남부 지방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보관하며, 이곳에서도 독자들이 편리하게 그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이뤄졌습니다. 이 도서관은 베트남에 사는 국민뿐만 아니라 재외 베트남인 교포와 그들의 손주들도 남부 지방의 역사, 지리, 문화 등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응우옌안닌 도서관은 호찌민시 디지털화 사업 중 하나이다. (사진: 부 흐엉) |
2023년 9월부터 한 비영리기구에 의해 설립된 응우옌안닌 도서관은 호찌민시 디지털화 사업 중 하나이다. 운영 1년 만에 도서 애호가들의 ‘공동 자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호찌민시 사범대학교 대학생인 응우옌 응옥 느 터(Nguyễn Ngọc Như Thơ) 도서관 자원봉사자는 이곳에 보관되어 있는 도서들이 지방의 문화와 역사를 연결하고 특히, 젊은이 사이의 연결 고리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저는 호찌민시에서 산 지 20년이 되었지만 남부 지방 역사에 대한 지식이 아직도 부족합니다. 이곳의 봉사자가 되면서 저는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다른 곳에서는 알 수 없는 유익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도서관은 독자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된다. (사진: 부 흐엉) |
응우옌안닌 디지털 도서관을 방문하면 관람객들은 '남부의 분위기'를 주제로 한 사판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남부 지역에 대한 칼럼의 창간호 출시 행사를 포함한 23일까지 열리는 두 개의 전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