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베트남 가정의 날 (2001년 6월 28일 - 2021년 6월 28일)은 점차 베트남의 전통가족문화를 기리는 주요 문화행사가 되었다. 이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관심을 표현하고, 사회가 자녀와 부모가 없는 이들을 보살피는 날로서 “번영, 평등, 진보, 행복이 깃든 가정”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화목한 가정은 가족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다. (사진출처: baovanhoa) |
 장수를 축하하는 의식 – 베트남 전통가족문화의 아름다움 (사진출처: 하이닌/ mongcai.gov) |
 설날이 되면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다. 이것은 베트남 가족의 오랜 전통가치 중 하나이다. (사진츨처: news.zing) |
베트남 가정의 날은 베트남 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기리는 기회일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자신의 행복을 이해하고 감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행복한 가정은 인생의 성공에 기여한다. (사진출처: giadinhonline) |
 식사 중인 리 하이 예술가 가족. (사진출처: giadinhonline) |
올해 베트남 가정의 날 기념 주제는 “평화로운 가족 – 행복한 사회”이다. 코로나19 전염병 영향으로 올해 가정의 날은 색다르게 기념식을 맞이하게 된다. 방역 최전선 인력은 함께 모여 식사는 못하지만, 그들에 대한 가족의 사랑과 관심은 남다르다.
최근 한 영상은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여자 아이의 모습을 담았는데, 마침 TV에 나온 사람이 엄마란 것을 알고는 화면 앞으로 달려가 안아달라고 펑펑 울었다. 그 엄마는 군의아카데미 103호 군의병원 풍 티 하인 중위로서 기능진단과 간호사이다. 하인 씨는 방역을 위해 박장성으로 파견된 103호 군의병원160여 명의 의료진 중 한 명이다.
 TV에 나온 엄마를 보고 안아달라고 우는 여자 아이와 하인 대위의 단란한 가정.(사진출처: 풍 티 하인 씨) |
코로나19로 시민 생활에 특이한 일들이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다.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가족이 헤어져야 하고,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가족이 함께 할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쩐 티 옌 씨 가족은 7명이나 박장 옌중 념비엔읍 중학교 의료격리소에 들어갔다.
 함께 격리되어 있는 옌 씨 가족 7명. (사진출처: qdnd) |
그동안 당과 국가는 가족 업무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전염병으로 인해 가정의 날에 호응하는 활동이 더욱 제한되었다. 각 기관, 부서, 단위 등은 점차 온라인 활동에 익숙해지고 있다. 베트남 여성 중앙연합회는 올해 베트남 가정의 날 20주년과 가정 폭력 방지를 위한 전국행동의 달을 맞아 온라인 “사랑의 가정축제일”을 개최했다.
 “사랑의 가정축제일” 세미나에서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들 (사진출처: hanoimoi.com) |
 “사랑의 가정축제일” 회의에서 민속공연을 선보이는 여성 회원. (사진출처: hanoimoi.com) |
올해 베트남 가정의 날은 코로나19 가 많은 가족의 생계와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시기에 열리지만 각 가정이 연대, 사랑, 공감, 나눔, “상호애경의 정신”으로 전염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하는 시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