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 때 히엔르엉(Hiền Lương)-벤하이(Bến Hải), 빈목(Vịnh Mốc), 꼰띠엔(Cồn Tiên), 족미에우(Dốc Miếu), 드엉찐(Đường 9), 캐사인(Khe Sanh), 따껀(Tà Cơn), 끄어비엣(Cửa Việt), 타인꼬(Thành Cổ) 등 꽝찌(Quảng Trị)성에 위치한 전쟁터는 베트남 역사에 남아 있다. 꽝찌(Quảng Trị)성 하면 81일 동안의 이어진 꽝찌(Quảng Trị) 고성(古城) 전투가 떠오른다. 고성(古城)의 면적은 3제곱 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81일 동안 미군이 투하한 폭탄의 파괴력은 일본에 투하한 원자폭탄보다 7배 컸다. 

꽝찌(Quảng Trị)성 꽝찌(Quảng Trị)시 2동 4반 주민 응우옌 캄(Nguyễn Kham) 씨는 당시 꽝찌(Quảng Trị)성에 투하한 폭탄의 파괴력 때문에 어디를 가든 황폐한 모습만 보였다고 회상했다. 오늘날 꽝찌(Quảng Trị)시의 화려한 길거리와 푸른 가로수의 이미지는 평화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평화를 되찾은 것은 우리 민족의 큰 행복입니다. 꽝찌(Quảng Trị)시의 인구는 많지 않지만 의지만 있으면 평화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꽝찌(Quảng Trị)시가 세계와 전국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와 베트남 국민들에게 있어서 꽝찌(Quảng Trị)성은 정이 많은 곳이다. 전쟁 때 꽝찌에는 남베트남 공화국 혁명임시정부 본부가 설치되어 피델 카스트로 국가주석과 43명의 대사를 맞이한 바 있다. 세계 각국 대사들이 국서(國書)를 가지고 이곳에 와 대사관을 건설했다. 그것은 평화와 우호의 신호였다. 남베트남 공화국 혁명임시정부 본부 유적지 관리위원회 황 프억 람(Hoàng Phước Lãm) 위원장에 따르면 남베트남 공화국 혁명임시정부 본부 유적지는 중요한 역사 유적지이며  평화 · 우호 · 협력의 정신을 보여준다. 

남베트남 공화국 혁명임시정부는 자신의 역할과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전선의 단결 정신을 연결시키고, 침략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의 지지를 동원하여 남부를 완전히 해방시키고, 조국 통일을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와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꽝찌(Quảng Trị)성은 강산 통일 축제 개최 계획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2000년에 처음으로 열려 현재까지 매년 4월 30일 남부해방-국가통일절에 열리는 연례 행사가 되었다. 이 축제는  히엔르엉(Hiền Lương)-벤하이(Bến Hải) 국가특별유적지구에서 개최되며, 주요 행사는 게양대과 히엔르엉(Hiền Lương) 구교, 히엔르엉(Hiền Lương) 신교 북쪽 및 남쪽 구역에서 열린다. 강산 통일 축제에는 국기게양식을 비롯한 감동을 선사하는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  2010년 강산 통일 축제는 국가 축제로 승격되었다. 그때 베트남 혁명의 요람인 팍보(Pắc Bó) 레닌(Lênin) 계곡과 남부지방 9개 강줄기가 합류하는 허우(Hậu) 강에서 물을 받아 벤하이(Bến Hải) 강물과 섞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2011년에는 베트남 동해 주권을 상징하는 쯔엉사(Trường Sa) 군도의 돌맹이 21개와 바다독나무를 받는 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2019년에는 국기게양식 이후 히엔르엉(Hiền Lương) 구교에 각 대표가 모여 모여 세계 평화 메시지를 담은 풍선을 날려보냈다.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꽝찌(Quảng Trị)성은 ‘평화 위하여’라는 축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축제는 2022년 꽝찌(Quảng Trị)에서 열릴 예정이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꽝찌(Quảng Trị)성 응우옌 당 꽝(Nguyễn Đăng Quang) 당위원회 상임 부서기에 따르면 ‘평화 위하여’ 축제의 목적은 평화의 가치를 기리고 베트남 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이 축제는 평화와 통일의 나라를 건설하기 원하는 베트남 국민의 소원을 표현하고, 세계의 전쟁의 아픔을 달래고 평화를 위한 행동 수칙을 함께 만들 것을 호소할 것이다.         

국무총리는 꽝찌(Quảng Trị)성의 ‘평화 위하여’ 축제 개최를 허가했씁니다. 꽝찌(Quảng Trị)는 전쟁의 아픔을 많이 겪은 곳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축제를 통해 평화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행사가 평화를 기리는 활동일 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 유지에 대한 염원과 평화 존중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있는 활동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평화의 가치를 기리는 것은 평화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추모하는 것이기도 하다. 꽝찌(Quảng Trị)성 지방정부와 주민들은 옛 전쟁터 위에 평화의 상징물을 세울 예정이다. 꽝찌(Quảng Trị)에서는 전쟁의 악랄함을 느끼고 평화와 자유, 통일과 독립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꽝찌(Quảng Trị)는 베트남 민족의 평화 염원과 영웅적인 역사에 대한 자긍심이 잘 나타나는 곳이다.